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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국회의사당 HOUSE OF PARLIAMENT

그런거 였군, 쉽네

by A T A R A X I A 2011. 12. 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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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크다!!

 러분들이 저와 함께 유럽배낭여행을 가신다면 처음 보는 도시가 바로 영국의 런던 입니다. 런던, 듣기만 해도 가슴 설레게 하는 멋진 남자의 이름 같지 않나요? 실제 도시 분위기도 그렇습니다. 공항에 도착해 지하철을 타고 웨스터 민스터 역에서 나오는 순간 또는 웨스터 민스터 브릿지를 건너는 순간  274m 길이의 국회의사당의 방대함에 압도 당하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을 겁니다.

 조선 말 개화기 지식인들이 항구에 정박한 거대하고 아름답기까지한 외국범선을 보고 느꼈을 경외감이 이런 느낌이 아니였을까 추측해봅니다. 그 강렬한 시각적인 충격때문에 목숨걸고 개화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진 않았을까요?


"의회민주주의"의 산실

 명실공히 근대 의회 민주주의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이곳 영국국회의사당은 원래는 마주 보고 있는 웨스터 민스터 사원과 함께 웨스터 민스터 궁전(Place of Westminster)으로 불린 것이 정식 명칭이였습니다. 1843년 런던대화재와 2차 세계대전을 견디고 지금까지 위용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엔 영국 상원(House of Loads)과  하원(House of Commons)이 있습니다. 영국은 1215년에 왕의 권한을 제한하는 대헌장 '마그나 카르타'를 제정했습니다. 잠깐 그 안을 들어다 볼까요.
 위 사진의 의자색이 빨간색인걸 보니 상원의원들이네요. (하원은 녹색) IRA (아일랜드 공화국 군)의 폭탄 테러이후 내부 관광이 금지되었으나 그래도 너무도 보고 싶으시다면 하원의회의 심의 방청 형식으로 입장 할 수 는 있습니다. 하지만 권해드리고 싶지는 않네요. 소지품검사도 까다롭고 오랜 대기시간을 감수해야 하니까요. 
 
 영국은 양원제 이지요 종신직 귀족500명과 세습의원 92명, 국교인 성공회성직자 26명의로 구성된  상원의원(2007년 이후 구성 변화)과 우리의 지역구 국회의원같은 선출직에 해당하는 하원의원들이 있습니다. 선출직이니 상원에 비해 하원은 막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겠지요. 그래서 모든 법률의 승인은 하원에서 이루어 집니다. 


 위의 장면은 영국의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PMQ (Prime Minister's Question Time)입니다. 토니 블레어 총리와 보수당 당수인 카메룬과의 NHS(영국의료시스템)에 대해서 토론을 하는 장면입니다.근대 민주주의를 낳았다고 하는데 현재의 영국 민주주의를 한 번 엿보세요

빅벤, 말그대로 빅벤

벤이 있는 시계탑은 하원을 상징
하며 벤자민 홀로 불립니다. 그 반대편의 우뚝 솟은 탑은 상원을 상징하는 빅토리아 타워 지요.
 
 2차세계 대전중에도 살아남아 시각을 알렸다는 이 빅벤이라는 이름은 영국인들의 자랑이자 희망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큰 종이라는 뜻에서 'Big'과 시계탑의 공사책임자였던 벤자민의 앞글자'Ben'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높이가 100여m에 이르고 시계의 상판지름이 7m에 이른다고 하니 그 크기를 어떻게 짐작하든 실제 보신다면 여러분이 상상했던 것 보다는 크다고 말하실 겁니다.

15분마다 종소리로 시각을 알려주는데 2명의 기술진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흥미 롭게도 손으로 시계를 감는 시계지기는 자손대대로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지금도 시간이 정확해 영국BBC라디오 방송국 시보로 쓰인답니다. 
 
 오늘의 유럽 이야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저와 동행하시면 들을 수 있답니다. 
 늘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습니다.. 





 

빅벤의 공식명칭이 '엘리자베스 타워'로 변경되었다. 

런던 명소 빅벤, '엘리자베스 타워'로 개명

손효숙기자 shs@hk.co.kr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다이아몬드 주빌리)을 기념하는 본행사가 2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런던의 명물인 웨스트민스터 의사당의 대형 시계탑 '빅벤'이 '엘리자베스 타워'로 개명된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를 비롯해 331명의 의원들이 빅벤의 이름을 엘리자베스 여왕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개칭하는 캠페인에 서명 했다고 영일간 데일리 메일이 이날 보도했다.
영 하원 운영위원회는 이달말 회의를 열어 의사당 대형 시계탑을 '빅벤'으로 부르지만 공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로 하는 안건을 처리할 방침이다. 이런 움직임은 1897년 영국의 첫 군주인 빅토리아 여왕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해 의사당 건너편에 위치한 광장의 타워를 '빅토리아 타워'로 개명한 전례를 따른 것이다. 템스 강변에 우뚝 선 빅벤(높이 96m)은 1843년 화재 이후 1859년 재건축돼 152년 동안 국제 표준시를 가르켜 왔다.

http://news.hankooki.com/lpage/people/201206/h201206032104449156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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